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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우·이기섭 대표 “전국 동네서점 지도 앱, 독자 기부받아 만들었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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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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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플랜 남창우 대표의 동네서점 앱은 홍익대 앞의 대표적 작은 서점인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와의 합작품이다. 지난해 가을 동네서점 지도 작성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곧 의기투합했다. 다음 스토리펀딩을 통해 비용 마련에 나섰다.

지난 4월 출간된 종이책 『어서오세요, 오늘의 동네서점』(알마)에도 실린 요조의 책방 무사 등 동네서점 6개의 사연을 돌아가며 연재해 그에 공감한 사람들로부터 소액 기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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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대표는 “지난해 말 펀딩 시작 2주 만에 목표액을 달성했고 올해 1월 13일 목표액의 154%인 460만원을 모금하고 펀딩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물론 이 돈으로 앱도 만들고 종이책도 출간했다. 동네서점 지도가 ‘사회문화적 관심사’로 떠오른 셈이다.

남 대표는 후속 작업 역시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다. 서울의 동네서점들을 지역별로 묶어 여행 코스로 개발한 단행본 『여행자의 동네서점』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 중이고 동네서점 추천도서를 묶는 『동네서점이 사랑한 책들』은 온라인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펀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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