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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10대 취향저격 클라우드 노트 3종

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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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새원·이소민

정보의 홍수라 불리는 현대 사회에서 정보를 기록하는 것, 즉 메모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수첩을 이용한 메모는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이용하기에는 속도가 떨어진다는 한계점이 있고, 스마트폰 메모장은 폰이 초기화되거나 잃어버린 경우 이를 복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노트’다.

클라우드(Cloud)’는 직역하자면 '구름'이다. 네트워크 환경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저장해놓았다가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러한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정보를 기록함으로써 컴퓨터와 핸드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로 접속이 가능한 메모 툴을 ‘클라우드 노트’라고 한다. 청소년들이 애용하는 클라우드 노트 3종과 이용자의 평가를 소개한다.

구글 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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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킵은 2013년 구글에서 만든 카드형 메모 서비스이다. 기존의 클라우드 노트인 에버노트와 원노트에 비해 간단한 포스트잇의 느낌으로 메모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작성 방법도 컴퓨터에서 쓰는 스티커 메모와 유사해 누구나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구글의 통합 아이디로 사용할 수 있어서 별도의 회원가입이 필요없다. 크롬 브라우저 사용자라면 확장 기능으로 구글 킵을 추가할 수 있다.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구글 킵이 유용하다. 주로 포스트잇처럼 이용하면 편인데, 오늘 해야할 일이나 웹서핑 중 유용한 링크를 기록하는 데에 쓴다. 연예인 동영상 링크를 기록해 놓기에도 좋다. '메모 라벨' 기능을 활용하면 메모와 링크들을 찾기 쉽게 분류해서 보관할 수 있다. 학교에서 조별 수행평가를 하면서 친구들과 작업을 할 때 작성한 메모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유용한 기능이다. 마치 간소화된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것 같다." -고채은(용인외대부고 2)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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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노트는 MS오피스 제품과의 연계가 뛰어나 윈도우를 쓰는 한국 학생들이 가장 많이 접했을 클라우드 노트이다. 윈도우 8.1 이상에선 따로 다운로드 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여러 내용을 한 페이지 안에서 원하는 공간에 쓸 수 있고, 하이라이트·밑줄 기능 등이 있어서 실제 종이 노트에 쓰는 기분을 준다.

"친구의 추천으로 사용하게 됐는데 꽤 유용하게 쓰고 있다. 초청 강의처럼 빠르게 내용을 필기해야 할 때 주로 사용한다. 손으로 쓰는 것보다 손도 덜 아프고 속도도 빠르다. 무엇보다 계속해서 동기화가 되니 워드나 한글 문서보다는 안전하다. 필기한 내용은 지하철을 타고 있을 때나 자투리 시간에 보는데, 밑줄과 형광펜 기능으로 안 외어지는 부분을 표시해 먼저 눈에 띄게 해서 본다. 다만 켜고 끌 때 느린 게 흠이다." -민서연(용인외대부고 2)

위자드웍스 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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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노트는 한국 회사에서 만든 클라우드 노트이다. 위자드웍스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솜노트는, 파스텔톤의 색깔과 아기자기한 UI로 인해 여성 이용자 수가 남성 이용자 수보다 2배 정도 더 많다.

솜노트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 계정이나 페이스북 계정과 연동해 쓸 수 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테마와 폰트가 지원되고 메모지 색감에도 신경 쓰는 등 디자인이 큰 장점이다. 솜노트와 함께 '솜클라우드' 서비스인 솜투두를 함께 사용하면 플래너처럼 활용할 수 있다.

"파스텔톤 칼라에 취향저격 당해 사용하고 있다. 디자인이 예뻐서 켤 때마다 기분이 상큼하다. 동아리 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공지할 사항이 생각나면 메모하고, 동아리 과제의 내용과 기한 등을 기록해둔다. 요즘은 사용하는 계정이 많다 보니 온라인 사이트에 가입할 때마다 솜노트에 비밀번호를 메모한 뒤 잠금 기능을 걸어서 계정 보관용으로도 쓴다." -이재원(용인외대부고 2)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단어 하나만 쳐도 나오는 수천, 수만 가지의 정보 속에서 점점 더 많은 것들을 알아가고, 또 알아야 할 청소년들. 이제는 포스트잇을 찾기 위해 온 방 안을 다 찾고, 기억이 안 난다며 머리를 쥐어 뜯을 필요 없다. 당신을 위한 두 번째 뇌, 클라우드 노트를 활용한다면 21세기를 스마트하게 살아갈 준비가 된 것이다.

글=민새원·이소민(용인외대부고 2) TONG청소년기자 죽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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