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삼 1156일 만에 세이브 … 화끈한 전역신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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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삼

두산이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삼성전에서 류지혁·양의지·오재일·박건우의 홈런 4방을 앞세워 삼성을 7-5로 물리쳤다. 두산 선발 유희관(30)은 7과3분의1이닝동안 8피안타·5실점으로 시즌 15승(4패)째를 거뒀다. 다승 단독 2위에 오른 유희관은 두산 구단 최초로 2년 연속 15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3일 경찰청서 제대 두산 복귀

지난 3일 경찰야구단에서 제대한 뒤 두산에 복귀한 홍상삼(26)은 8회 마운드에 올라 1과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1156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5개(잠실·고척돔·광주·수원·마산) 구장에는 6만8805명의 관중이 입장해 2012년과 지난해에 이어 프로야구 역대 세 번째로 시즌 700만 관중(703만5408명)을 돌파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프로야구 전적(4일)

▶삼성 5-7 두산

▶LG 3-4 kt ▶롯데 3-4 KIA

▶한화 5-7 넥센 ▶SK 9-4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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