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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김효주 1, 2위 쭈타누깐 3위 매뉴라이프 3R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미향이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 베어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미향은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다. 4타를 줄인 김효주가 13언더파 2위다.

날씨는 쾌적했고 조직위는 일부 홀들의 전장을 확 줄여 좋은 스코어를 유도했다. 간신히 컷을 통과해 아침 일찍 경기한 리디아 고가 8타를 줄이면서 10언더파 공동 7위까지 쫓아왔다.
이미향과 김효주는 함께 경기했다. 김효주의 초반 기세가 좋았다. 김효주는 첫 홀 버디를 했고 이미향은 첫 홀 보기를 했다.

260야드로 줄여 세팅된 13번 홀에서 1온에 성공해 이글을 잡는 장면이 김효주의 하이라이트였다. 여기서 김효주는 14언더파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김효주는 파 5인 16번 홀에서 티샷이 해저드 지역으로 가고 그 곳에서도 실수를 해 보기를 했다.

이 홀에서 이미향이 버디를 잡았다. 540야드의 파 5홀이었는데 두 번째 샷을 그린 근처까지 보내 피치샷을 핀 옆에 붙여 쉬운 버디를 잡았다. 이미향은 14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에리야 쭈타누깐은 6타를 줄였다. 12언더파로 선두 이미향에 2타 차 공동 3위다. 지난 5월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했던 에리야 쭈타누깐은 브리티시 여자 오픈, 캐나디언 오픈에 이어 또 다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태국의 P.K. 콩크라판도 12언더파 3위다.

2라운드까지 2언더파로 어렵게 컷을 통과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이날 8타를 줄이면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냈다. 그린을 한 번만 놓쳤고 퍼트는 28개로 끝냈다.

전인지가 7타를 줄여 9언더파 공동 10위다. 유소연도 9언더파, 허미정과 최운정이 8언더파 공동 17위다. 이미림, 장하나, 오지영은 5언더파 공동 3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8언더파를 치면서 10언더파 선두로 올라갔던 마리나 알렉스는 3라운드에서는 쉬운 조건에서 1오버파를 쳤다. 합계 9언더파 공동 10위로 밀렸다.

JTBC골프에서 대회 최종라운드를 5일 오전 3시45분부터 7시 15분까지 생중계한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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