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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모든 연령층 관람객 ‘오감만족’ 예술 세계의 영역 넓힌 새로운 전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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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랩월드는 아트 어트랙션 구성의 균형으로 성인과 아이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전시회다. [사진 팀랩월드]

‘팀랩월드’가 예술 세계의 한계와 영역을 넓히면서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제시하고 있다. 관람객의 오감과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모든 연령층에서 감동과 만족감을 자아내고 있다. 동시에 빠른 입소문과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공유가 확산되면서 전시의 청사진을 밝혔다.

팀랩월드

팀랩월드는 아트와 아트 어트랙션 구성의 적절한 균형으로 성인과 아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전시회다. 그동안 성인 중심이었던 아트 전시가 아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트 어트랙션을 아이만 즐기는 것이 아닌 성인도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다. 연령대의 구분이 없는 조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일방적이고 관람객과 소통이 절제되었던 기존 전시와 달리 팀랩월드는 작품과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고 변화하며, 관람객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매번 새로운 작품을 그려내는 등 새로운 소통의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팀랩월드 작품의 소통은 감동의 소통으로 이어지면서 작품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전시를 체험한 부모 사이에서 창의적이고 공동적인 경험 입소문으로 퍼져나가서, 아이들과 함께 꼭 가야 할 전시로 자리 잡고 있다.

크레파스로 그린 그림이 작품 속에서 하나로 표현되는 ‘스케치 타운’ ‘스케치 아쿠아리움’ ‘그래피티 네이쳐’ 작품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아날로그 감성을 살려주며 예술적 표현력과 다양성의 존중 등 학습 능력을 길러준다.

‘아직 신들이 곳곳에 머물러 있을 무렵의 이야기’ 작품은 상형문자를 만지면 상형문자의 세계가 이야기로 표현되면서 상형문자의 개념을 알려주는 동시에 인과관계 개념을 확장 시킨다. ‘만들어보자! 징검다리 놀이’ ‘이어보자! 나무블록 열차’ ‘꼬마요정이 사는 테이블’은 직접 만지고 체험하면서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 표현력 등 감성과 학습을 동시에 자극해 준다.

10대 후반에서 20대까지 성인 관람객들은 작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하면서 전시의 감동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꽃과 사람, 통제할 수 없지만 함께 살아갈 수 있는-1년에 1년을’ ‘증식하는 생명 II - 1년에 1년을, 다크’ ‘경계 없는 군접(群蝶·무리를 지어 나는 나비)’ 세 가지의 작품이 있는 공간과 ‘크리스탈 유니버스’ 작품의 공간은 인생을 통틀어 가장 잘 나온 사진인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발돋움 하면서 성인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며 매번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작품들처럼 공유된 이미지도 각자의 개성과 감성에 맞게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도쿄 오다이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태국 방콕 등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서울 전시에서도 관람객 감성의 한계를 자극하고 있는 팀랩월드는 가족단위·친구·연인 등 일반 관람객들은 물론, 아트 및 전시 관련 종사자들의 호평과 함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꼭 방문해야할 전시회로 평가 받고 있다.

팀랩월드는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 지하 1층에서 전시가 열리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까지다. 문의 1670-3114.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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