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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내비게이션] 공과대학 신설 … 화공생명공학부 등 5개 학부 재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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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2017학년도 입학전형은 고교 교육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입학전형이다. [사진 숙명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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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는 2017학년도 입학전형에서 고교 교육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입학전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시모집 비중은 56.7%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논술우수자전형과 학업우수자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논술우수자(논술위주), 숙명미래리더(학생부종합위주), 숙명글로벌인재(실기위주) 전형의 모집인원이 다소 축소했다. 학업우수자전형(학생부교과위주), 숙명과학리더전형(학생부종합위주), 숙명예능창의인재전형(실기위주)의 모집인원은 확대했다.

프라임사업 선정 이후 학제개편을 통해 공과대학의 학부·학과가 개편 및 신설됐다. 기존 나노물리학과와 컴퓨터과학부는 공과대학으로 편입하면서 5개 학부(화공생명공학부·소프트웨어학부·ICT융합공학부·기계공학부·기초공학부)로 재편성했다.

논술우수자는 총 331명을 선발한다. 조남기 입학처장은 “고교교육과정과 연계된 범위에서 통합적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되며 논술시험 60%와 학생부(교과)40%로 선발한다”고 전했다.

학생부종합위주전형의 숙명미래리더전형(227명)과 숙명과학리더전형(164명)에서는 총 391명(지난해 366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심사 100%로 모집단위별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는 1단계 성적 40%와 면접 60%로 선발한다. 제출서류인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만을 평가 자료로 활용해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숙명글로벌인재전형은 57명을 선발한다. 4개 외국어 부문(영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에서 뛰어난 어학실력과 글로벌 마인드 등을 가진 학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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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기 입학처장

숙명예능창의인재전형은 무용과, 음악대학, 미술대학(시각·영상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공예과)에서 총 99명을 선발한다. 무용과와 시각·영상디자인과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조 처장은 “숙명여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학생과 교수가 하나가 되어 전공과 교양 영역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의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교육시스템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실제 역량으로 키워나가게 만들어 주고 목표로 하고 있는 분야에 하나 뿐인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주는 곳 ”이라고 말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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