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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신기술 도입?유통 혁신 가속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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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NBCI가 상승했다. [중앙포토]

개인택배 업종 1위는 CJ대한통운이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2점 상승한 78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뒤이어 우체국택배가 75점으로 2위, 현대택배와 한진택배가 72점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모든 브랜드가 긍정적 평가를 얻어 전년대비 1~2점 상승해 업종 평균은 1점 상승한 74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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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NBCI가 상승했다. 연평균 4% 가까운 상승을 보이면서 2011년 우체국택배에 이어 2위였던 NBCI 순위를 역전, 2012년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CJ대한통운은 기술 융복합을 통한 물류산업 선진화와 고객 편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T.E.S.(기술·엔지니어링·시스템 및 솔루션)라는 개념에 기반을 둔 첨단 기술을 통해 물류의 혁신과 첨단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우체국택배는 주말배송을 결정하면서 장점인 인적 서비스와 더불어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고 있다. 현대택배 역시 현지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드론시스템 시험 등 도약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이전에 비해 1위 브랜드와 타브랜드간 NBCI 격차는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후발주자에 대한 비이용고객의 평가 상승은 추격의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특히 현대와 한진 택배의 마케팅활동 평가 상승은 브랜드의 고객 노출을 통한 이용 확대를 기대해 볼만하다.

개인택배 시장은 현재 원가 절감을 위해 각종 신기술과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개인택배는 고객을 직접 대하는 접점 서비스다.

NBCI 조사를 한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주문부터 배송까지의 경험이 향후에는 브랜드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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