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이란용어는 훌륭한 뜻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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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유한열 신보수회회장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소신 없는 무 논리의 정치적 기회주의가 다수 국민의 우려 가운데 정치사회에 만연하고 있다』고 주장.
유 회장은 『다수의 국민은 안정과 발전은 원하나 혼란과 낭비 및 정체는 원치 않는다』면서 『광주의 아픔과 인천의 갈등으로 만들어진 바람을 타려거나 부정의 눈으로만 봐서는 정치인들이 한배에 타고 고통을 같이 나눌 수 없다』고 역설.
유 회장은 『미국을 우리의 무슨 심판관으로 착각하고 미 당국자의 논평 한마디를 아전인수 식으로 해석하는 민정당·신민당지도층의 외세 의존적 경향에 대해 불쾌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여야를 함께 공격.
유 회장은 『신보수회의 「민중민주당」이라는 당명과 관련, 『정부가 부정적으로 몰아 그렇지 민중이라는 용어는 훌륭한 뜻이 담겨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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