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중국 기체·승무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홍콩·북경 UPI·로이터=연합】지난 3일 중공으로 납치된 자유중국의 중화항공(CAL)소속 보잉747 화물기가 21일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경으로부터 중공남부의 광주에 도착했는데 이 화물기는 23일 홍콩으로 옮겨져 자유중국 측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37년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자유중국과 중공간의 직접협상결과 20일 홍콩에서 이루어진 합의에 따라 자유중국 측에 인도되는 이 화물기는 이날 하오 3시 중공 측 승무원 5명과 기타 정비원·화물취급인 등 11명을 태우고 북경을 출발, 광주에 도착했다. 자유중국 소식통들은 이 화물기가 23일 홍콩에 비래하여 CAL측에 인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