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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악마의 잼’과 ‘쉐이크’로 한국인 입맛 잡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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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슈사는 필리핀 보라카이를 찾는 관광객에게 필수 쇼핑리스트로 인기가 높은 천연 열대과일 진액으로 만든 ‘엑키스(ACKISS)‘를 최근 출시했다. [사진 코코슈]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보라카이 열대과일 제품이 한국에서 출시됐다. 코코슈사는 필리핀 보라카이를 찾는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천연 열대과일 엑기스(진액)인 ‘엑키스(ACKISS)’를 최근 출시했다.

코코슈 '엑키스'

엑키스는 코코넛의 고장 필리핀에서 생산되는 천연 열대과일로 만들어진 농축 엑기스 브랜드다. 엑키스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악마의 잼’과 ‘악마의 쉐이크’가 있다. 악마의 잼과 쉐이크는 필리핀 보라카이의 관문인 깔리보공항의 라운지 기념품 숍에서 판매 중인 제품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필리핀 보라카이를 찾는 관광객 사이에서 엑키스의 ‘악마의 잼’과 ‘악마의 쉐이크’는 깔리보공항 기념품 숍에서 꼭 사가는 필수 쇼핑리스트가 됐다. 제품명에 ‘악마’가 붙은 이유는, 악마의 잼과 쉐이크 등 엑키스 제품을 맛본 고객들이 워낙 맛이 좋아 중독성이 강하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엑키스는 쉐이크·커피·제빵 등 다양한 코코넷 식품의 식자재로 사용된다. 엑키스는 60%가 넘는 코코넛 함유량 뿐 아니라 화학약품이 첨가되지 않는 안전한 식품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코코넛에는 몸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그 중에도 대표적인 것이 중사슬 지방산이다. 이 지방산은 몸속에 축적되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쉽게 변환되는 특징을 가진 유익한 지방산이다.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 걱정이 없는 필수 지방산으로, 간에서 효율적으로 흡수되어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 돼 피로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다이어트 효과가 좋아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코코넛슈크림 등 제품 다양
경리단길 이어 해운대 상륙

코코넛은 유통기한이 짧아 그동안 한국에서는 코코넛을 식자재로는 사용하지 못했고, 코코넛 파우더나 시럽제품으로만 판매돼왔다. 그러나 코코슈는 다년간 연구한 독자적인 기술로 방부제 없이 코코넛의 맛과 영양은 유지하며 유통기한은 늘릴 수 있게 됐다. 엑키스는 필리핀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코코넛으로 만들어진다.

코코슈는 필리핀 현지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 코코넛전문카페 엑키스(ACKISS) 1호점을 지난 7월에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에 오픈을 했다. 엑키스는 ‘리얼코코넛’이라는 콘셉트로 2호점을 9월초 부산해운대에 오픈할 예정이다. 코코슈는 코코넛 잼과 쉐이크 외에 제빵 분야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조만간 위례신도시에는 제빵 콘셉트의 엑키스(ACKISS) 베이커리도 오픈할 예정이다. 코코넛전문 베이커리로는 국내 최초이다. 베이커리의 대표적인 제품은 ‘코코넛슈크림빵’이다. 빵 속을 생크림이 아닌 엑키스로 만든 코코넛크림과 잘 익은 코코넛을 강한 불에 구운 코코넛후레이크로 채웠다.

노동엽 코코슈 대표는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라는 슬로건으로 엑키스 를 개발했고, 이것을 토대로 ‘악마의 잼’과 ‘악마의 쉐이크’라는 인기제품을 만들었다”며 “한국 코코넛 시장에 최초로 ‘리얼코코넛’을 공급하는 것으로, 기존 제품과는 뚜렷하게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문의 02-541-6464.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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