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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 거두자"…한국 선수단 마지막 주자, 손명준·심종섭 마라톤 출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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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중앙서울마라톤 대회 국제 남자 엘리트부문에 출전한 손명준과 심종섭. [중앙포토]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마지막 경기이자 ‘올림픽의 꽃’ 마라톤이 21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시작됐다.

리우 올림픽 폐막일인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마라톤에는 손명준(22ㆍ삼성전자 육상단)과 심종섭(25ㆍ한국전력 육상단)이 출전한다.

손명준은 한국 남자 마라톤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지난 2월 일본 벳푸 오이타 마이니치 마라톤에서 2시간 12분대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나섰던 심종섭의 최고 기록도 2분 13분대다.

현재 올림픽 기록이 2시간 6분대임을 고려하면 손명준과 심종섭의 기록 모두 메달권과는 차이가 크다.

한국은 20년 전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이봉주가 은메달을 차지한 이후로 마라톤 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두 선수가 ‘톱10’ 진입에만 성공해도 최상의 결과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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