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성대생 6명 입건 27명은 계속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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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성균관대 시위사태를 수사중인 경찰은 26일 시위에 적극가담한 맹강현(23·한국철학2)·금홍곤(26·법학3)·백준(23·회계4) 군등 3명과 화엽병을 만들어 교내에 갖고 들어가려던 남궁호(21·중문3)·유상기(22·교육3)군과 유정자양(19·가정관리2)등 모두 6명을 집회 및 시위에관한 법률위반 협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대학로 등에서 시위를 한 정두영군 (19·동양철학1)등 12명은 즉심에 넘기고 7명은 혼방했다.
경찰은 『지난7일 전방부대 임소 교육 훈련거부시위 때부터 24일 농성해제때까지 각종 시위와 농성을 주도하고 학교기물을 파손한 학생은 구속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성대시위사태와 관련해 수사대상 학생은 모두 31명이고 현재까지 4명이 검거돼 조사를 받고있으며 27명은 수배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26일 상오 수배중 이었던 이창근군(21·행정3)을 연행, 조사중이다.
한편 26일 추가로 밝혀진 수배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주동▲조유묵(22·사회4·성대민민투위원강)
◇적극가담▲김종배(22·역사교육4·사범대학생회장)▲한병환(21·한국철학4·민민투부위원강)▲김영규(19·철학3)▲한근수(24·통계3)▲이강련(21·사회4홍학생회사회부장)▲권혜자 (22·여·철학4·총여학생회장)▲조은영 (20·여·국문3)▲최영규(29·무역4)
◇자진퇴소자▲범기수(19·신방2)▲배찬석(19·신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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