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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딩대학 성균관대학교] 입학의 설렘이 졸업 땐 자부심으로 … 성균관대 이래서 좋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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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학생들이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혁신적인 학생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장학금 지급률 1위, 기숙사 수용률 2위, 학생교류 규모 1위, 1인당 교육비 환원율 2위 등 입학 때보다 졸업 때의 만족도가 더 큰 성균관대의 매력을 파헤쳐봤다.

1인당 장학금액 335만원…기숙사 수용률 22.5% 달해
스텝1 학생복지 체계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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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북경대-상해교통대 재학생 150여 명이 서울성곽을 시작으로 10박 11일 간의 ‘제5회 글로벌국토대장정’을 진행했다. [사진 성균관대]

◆모든 신입생들 4학점 SW교육 이수=성균관대에선 올해 신입생부터 예외 없이 SW 교양 강의를 들어야 한다. 이번 학기에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개설된 SW 관련 교양 강의만 16개. 수강생은 2517명에 이른다. 학교 측은 인문계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SW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SW교육을 위한 튜터(tutor·지도교사)는 124명이다. 성균관대가 인문계생의 SW 교육을 필수로 한 까닭은 융합인재 양성과 사고력 함양에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2017년도 입시부터 소프트웨어학과 선발 인원을 기존 50명에서 13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는 5년 만에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특성화학과로 2011년 개설됐다. 삼성전자·SK플래닛 등 국내 30여 기업과 공동 연구를 하거나 글로벌 기업을 견학할 수 있다.

◆신입생을 위한 예비대학과 교양교육 강화=대학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입생들이 새로운 교육체계에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20명 단위의 LC 운영 ▶비전설계 특강 ▶대학입문 특강 ▶학점취득 강의 개설 ▶무학점 대학 강의 맛보기 ▶학사오리엔테이션 등 예비대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각종 교양교육 및 학생생활을 위한 학업지원·상담 체계도 잘 마련되어 있다.

◆최고의 학생복지 체계 확립=성균관대는 1인당 장학금액이 335만원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성균관대 장학금은 입학장학금과 일반장학금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대표적 입학장학금인 삼성장학금은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입학금과 4년간(의예과 6년, 건축학과 5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성균관대 기숙사는 2015년도 기준 수용 가능 인원이 5451명, 기숙사 수용률이 22.5%에 이른다. 현재 인문사회과학캠퍼스(서울) 기숙사로 명륜학사 및 임대원룸이 제공되어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생활하는 내외국민 학부생 및 교환학생을 약 1700명 수용하고 있다. 자연과학캠퍼스(수원) 기숙사인 봉룡학사는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생활하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약 3800명을 수용하고 있다.

◆중국 북경대 등과 글로벌국토대장정 5년째 개최=지난 7월 10박 11일 동안 중국 북경대, 상해교통대 그리고 성균관대 학생들 150여 명이 제5회 글로벌 국토 대장정에 참가했다. 약 220㎞를 10일 간 걸으며 문화체험·요리경연·장기자랑 등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다양한 전공탐색 프로그램…글로벌 창의?융합인재 육성
스텝 2 특성화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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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공학 신입생들이 학부생연구프로그램(URP)을 통해 약 1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이들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사진 성균관대]

◆글로벌 창의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성균관대는 교육 전 분야에 걸쳐 학생 중심의 실사구시형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특성화 사업의 대형사업단인 ‘융합기반 Creative 인재양성 사업단’(C-School)은 학생 중심의 다양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글로벌 이슈(학습·일·건강 등)에 대해서 공감하고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융합팀을 구성, 자신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각자의 전공 전문성과 창의적 협업과정 등을 통해 해결해 보는 융합기초 프로젝트, 비전캠프, 글로벌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에 대한 기반 위에 소프트웨어, 디자인 등의 응용학문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ACE(학부교육선도대학 육성) 사업 성과도 눈부시다. 연간 16억여 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에게 교양교육 및 창의리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프로그램을 통해 3년간 9팀 42명을 선발 하고 있다.

SCSC(성균융합소프트웨어 연계전공)는 SW 전공자 이외의 모든 학과 학생들이 SW 기초과목을 수강함으로써 SW 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이수 시 융합소프트웨어전공 학위 취득 , 삼성전자 공채 지원 시 직군에 관계없이 면접 우대 등의 혜택이 있다. 성균관대는 2016년부터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에 선정돼 연 34억씩 3년간 지원을 받는다, 성균관대 CORE사업은 기초학문으로서의 인문학의 위상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전공 등으로 구성했다.

◆주도적 자기계발 ‘집중학기제’=성균관대는 올해부터 주도적인 자기계발을 위해 1학기와 여름방학을 이용해 1년 과정 수업을 마칠 수 있는 ‘하계 집중학기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1학기가 끝난 여름방학 8주간 2학기 전공수업을 앞당겨 최대 9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는 것이다. 교외 활동과 자기주도적 활동을 위한 시간을 확보해 학생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

◆자기설계융합전공, 확장형 복수전공제=자기설계융합전공은 학생이 주도하는 다학제 융복합학습과 창의교육 실현을 목표로 한다. 복수전공이 허용된 모든 학과 및 국내외 교류협정대학을 통해 취득가능한 모든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복수학위 과정 통해 매년 100여명 해외명문대 학위 받아
스텝 3 국제교류·교환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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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는 2008년부터 국제하계대학(ISS)을 개최하고 있다. 해마다 전 세계에서 약 20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세계 916개 대학과 교류하고 있다. [사진 성균관대]

◆76개국 916개 대학과 국제교류=성균관대는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학생교류 협정체결, CONAHEC (Consortium for North American Higher Education Collaboration) 회원 가입, Campus Asia(한중일 3자간 학생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 학생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현재 76개국 916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해 연간 1500여 명의 교환학생들이 상호 교류하고 있다.

성균관대에서 수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2400여 명에 이른다. 매년 100여 명의 학생들이 MIT, 인디애나대, 복단대, 북경대, 버밍엄대 등 33개 해외명문대학과 운영 중인 복수학위 과정을 통해 성균관대와 해외명문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수여 받고 있다. 2008년에 시작된 국제하계학기는 매년 글로벌 이슈를 테마로 해당 분야의 전문 교수진을 초빙해 국제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16 국제하계학기는 ‘글로벌 시너지: 협업을 통한 혁신(Global Synergy: Innovating through Collaboration’이란 주제로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0일까지 4주간 15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아웃바운드(Out -Bound) 프로그램=해외대학에서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학점 취득을 목적으로 파견되어 학업을 계속하면서 상대국의 언어·문화 등을 배우고 돌아와 성균관대에서 학점인정을 받고 졸업하는 제도이다. 교환학생은 매 학기 선발된다. 수업은 파견 기간 동안 모두 해외 대학에서 수강하게 된다. 성균관대의 7+1현지학습학기 및 글로벌챌린지 프로그램은 연 1회 70명을 선발한다. 영미·중남미·동유럽 대학으로 학생을 파견한다.

◆국내외 인턴 및 Co-op 실습 진행=방학기간을 통해 다양한 졸업 이후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다. 특히 국내외우수기업 현장실습 기회가 제공되는데 2015년 전체 1061명의 학생들이 삼성·LG·현대 등의 해외 현지 법인과 외교부 등 311개 기관에서 인턴활동을 수행했다. 인도네시아에 개소한 ‘SKKU 산학협력 글로벌센터’를 거점으로 베트남·라오스·말레이시아 등 신흥국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확대,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이경민 씨는 “프랑크푸르트 현지 삼성물산에서에서 글로벌기업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내가 경쟁해야할 상대는 세계 속의 외국인 친구들이라는 것을 깨닫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학생밀착형 취업 상담…대학원 수업 2년 단축 프로그램도
스텝 4 졸업 후 커리어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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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창업우수사례로 꼽히는 화장품업체 `에이프릴스킨`을 공동 창업한 성균관대 4학년 이주광 학생(왼쪽)과 연세대 3학년 김병훈 학생. [사진 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의 취업률은 국내최고 수준이다. 2015년 졸업자 기준으로 취업률 68.3%를 달성했다. 수도권 3000명 이상 졸업생 배출 대학 중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진로탐색 및 경력개발, 핵심취업전략, 여성 커리어 개발 부분에 대해 진로·취업 교과목을 개설하고 그 강좌 수를 늘리는 중이다.

◆‘1:1 맞춤형 커리어 코칭’ 프로그램 신규 론칭=성균관대는 취업지원프로그램에서 전공별 전문 상담인력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학생밀착형 상담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또 수료생과 미취업 졸업생을 집중 관리하는 ‘1:1 맞춤형 커리어 코칭’ 프로그램을 신규 론칭했다.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기업의 관심도 뜨겁다. 리크루팅, 채용설명회를 2015년 기준 한해 150여 기업이 개최했으며, 특히 작년 9월 1~3일까지 양 캠퍼스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는 삼성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 237개 기관이 참여 했다.

◆학생 창업 지원 위한 ‘3S’ 프로그램 운영=성균관대는 학생 창원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 중이다. 3S-Program이 대표적이다. 창업교육을 통한 학생창업 후 성공사례 창출까지 전 과정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총괄한다.

3S-Program은 Start(아이디어 발굴), Support(인력양성 및 성장지원), Success(성공사례 창출)의 프로세스로 구성된다. Start 단계에서는 창업 정규 교과목 개설·운영, 창업캠프 및 창업스쿨 운영, 국제발명 전시회 참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upport 단계에서는 창업동아리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개별 창업동아리 활동 지원, 창업동아리 연합회 운영, 킥스타트 성균관 프로그램, 글로벌 창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Success 단계에서는 창업동아리 시제품 제작 지원, 성균 스타트업 CEO 멘토링 지원, 초중고 기업가정신학교 등을 운영한다.

◆대학원 진학, 학사-석사 연계프로그램 운영=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학생을 위해 정보제공이나 대학원 장학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원 진학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원 한마당을 열고 진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 양 캠퍼스에서 90여 학과가 참여한 가운데 학과소개·입학·장학·진로 등 진학정보를 학과별 부스에서 전공교수와 재학생 선배가 개별상담으로 진행했다. 또 학사-석사, 학사-석사-박사, 석사-박사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원 수업연한을 최대 2년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

배은나·송덕순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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