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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포토] 여자탁구 단체전 4강 진출 실패… 눈물 흘리는 서효원

중앙일보

입력

리우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한 한국 여자탁구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13일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탁구 단체전 8강에서 한국은 싱가포르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여자탁구가 4강에 들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말을 획득했고, 지난 대회에서는 4위를 했다.

단식 두 경기(1 단식, 4 단식)에 출전해 모두 0-3으로 패배한 서효원은 경기가 끝난 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여자대표팀 맏언니인 그는 “제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 “애들은 잘했는데, 저의 플레이를 다 하지 못했다.”라며 수건으로 얼굴을 감쌌다. 양하은도 눈물을 보이며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만히 서 있다가 점수를 허용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날 옆 테이블에서 경기한 북한도 중국에 0-3으로 패배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신인섭 기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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