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포토] 한국 여자 펜싱 '노메달'로 마감

한국이 펜싱 여자 단체 사브르 8강전에서 우크라이나에게 패해 탈락했다. 아쉬운 표정을 지은 김지연(왼쪽 둘째)이 점수판을 보며 퇴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지연, 김지연, 윤지수 선수.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펜싱 여자 단체 사브르 8강전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게 져 탈락했다. 서지연, 윤지수, 김지연 선수(오른쪽 부터)가 경기장을 벗어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펜싱 여자대표팀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13일(한국시각) 열린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첫 경기에서 우크라이나에 40-45로 패했다.
김지연(28·익산시청), 서지연(23·안산시청), 윤지수(23·안산시청), 황선아(27·익산시청)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첫 주자로 나선 김지연이 5-1로 앞섰다. 그러나 뒤 이은 서지연이 계속 실점해 7-10으로 뒤졌다.
윤지수가 15-14로 뒤집었으나 서지연이 18-20을 다시 밀렸다. 그 뒤 김지연과 윤지수 순번에서는 계속 열세를 이어갔고 초반 부진했던 서지연이 35-34로 역전시켰다.
하지만 윤지수가 38-40으로 다시 뒤졌고, 마지막 김지연도 역전 시키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결국 한국 여자펜싱은 리우 올림픽을 '노메달'로 끝마치게 됐다. 여자 펜싱 대표팀은 단체 사브르 5~8위 결정전에 나선다. 한국이 프랑스를 45-40으로 이겨 14일(한국시간) 폴란드와 5~6위 전을 가진다.

신인섭 기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