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드민턴팀이 제76회 전영국오픈 선수권대회에서 계속 호조를 보이며 정상을 향해 줄달음치고 있다.
15일새벽 (한국시간) 런던에서 벌어진 각종목 준준결승에서 한국팀은 남자단식(성한국) 여자단식 (금련자) 남자복식 (박주봉-김문수조) 여자복식 (금련자-유상희조, 정명희-황혜영조, 정소영-강행숙조) 혼합복식 (이득춘-위소영조, 박주봉-정명희조) 등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단식의 성한국은 「통엔카이」 (말레이지아) 를 2-0으로 꺾어 「시덱」 (말레이지아) 과, 여자단식의 김연자는 「상후메이」 (중공) 을 역시 2-0으로 물리쳐 「기따다」 (일본)와 각각 준결승을 치르게됐다.
한국배드민턴은 국제대회에 나가면 항상 단식에서 약세를 보이고있어 이들의 결승진출여부는 큰 관심거리.
한편 여자복식에서는 서독오픈·스칸디나비아오픈에 이어 3관왕을 노리고있는 김연자-유상희 조를 비롯, 3개조가 4강의 준결승에 올라 또다시 우승, 준우승을 휩쓸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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