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대전 낮 36도 ‘폭염 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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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의 낮 기온은 최고 36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중앙포토]

5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6도까지 올라가며 올 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28도에서 36도까지 올라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26.9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 밖에 인천 26.9도, 대전 25.9도, 광주 25.2도, 대구 23.6도, 부산 25.5도, 제주 27.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3도, 대전 36도, 광주 35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고 전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오전에, 전남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30mm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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