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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홍제·홍은지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작년10월 지하철3호선 개통으로 도심이 10∼15분대로 가까와져 주택가로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게다가 홍은 네거리를 중심으로 6개지구 23만5천평방m부지의 불량주택밀집지역이 재개발사업에 이미 착수했거나 착수할 예정으로 있어 올해는 더욱 새로운 주택가로 탈바꿈한다.

<재개발>
불량주택 1천6백60채를 헐어 버리고 10∼15층의 아파트단지를 만들 예정. 이미 홍은5구역 3지구등 2개지구에서 철거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4개지구도 10월까지는 착공한다. ▲홍은동 산1의59번지일대 1만5천3백30평방m부지에 2월중순 착공된 홍은4구역 1지구의 재개발사업은 유원건설이 사원주택용으로 13층아파트 4동을 지을 예정. 내년6월 준공해 2백99가구가 입주한다.
▲홍제국민학교 바로 북쭉 홍은동148번지 일대 산비탈 8만7백81평방m 부지에 추진중인 홍은5구역 3지구 재개발사업은 불량주택 8백47채를 헐어내고 삼익건설 이주민과 합동으로 15층아파트 17동을 짓는다. 4월 착공예정으로 88년 상반기중 완공되면 이 일대 달동네가 고층아파트단지로 변모된다. 분양가구수는 26평형 2백70가구, 30평형 90가구, 32평형 4백50가구, 42평형 3백30가구, 51평형 4백50가구등 모두 1천5백90가구.
▲홍은동71의369번지일대 3만9백32평방m 부지에 추진중인 홍은5구역 2지구 재개발사업은 2백71채의 불량주택을 헐어내고 15층아파트4동 4백가구분을 짓는데 9월 착공 예정.
▲홍은5구역 2지구 바로옆에서 추진중인 홍은5구역4지구 재개발사업은 8천2백62평방m 부지에 12층아파트1동을 짓는다. 불량주택 69채를 헐어내고 10월 착공예정.
▲홍제2동82번지일대 6만5백10평방m 부지에 시행되는 홍제9구역 재개발사업은 현재 합동개발에 참여할 건설업체를 선정중에 있는데 10월 착공예정으로 추진중.
▲홍은 네거리 남서쪽 홍제1동332번지일대 3만8천7백43평방m부지에 추진중인 홍제11구역 재개발사업은 한라건설이 주민과 합동으로 2백48채의 불량주택을 헐어내고 고층아파트를 지을 계획. 10월 착공예정으로 건축설계 심의중..

<역세권 주차장>
홍은 네거리 유진상가 맞은편 홍제천을 복개하여 생기는 1만6천5백평방m의 공간을 7백대 수용의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 우선 올해는 이미 복개된 2천3백평방m의 공간을 1백대 수용의 주차장으로 꾸며 4월부터 문을 연다. 또 유진상가 남쪽도로 의에는 50대분의 7백50평방m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있다.

<호텔>
고종의 별장이었던 옛 우동궁자리인 홍은동265번지일대 3만8천5백59평방m부지에 지하3층, 지상11층(연면적 1만4천9백83평)의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이 현재 15%공정으로 건축중에 있다. 양식 3백93실, 한식 9실등 모두 4백2개 객실의 이 호텔은 수영장등 위락시설도 갖추게 되는데 내년 4월말 완공되면 이지역일대에서는 유일한 대규모 호텔이 된다.

<특별지구정리>
서울의 산골동네로 소문나 있는 홍제3동산1번지 마을이 올해 수돗물이 들어가고 진입도로가 확장되는가 하면 마을 공중변소가 생기는등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서울시는 올해 4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경50∼1백50mm 상수도관 1·9km를 묻고 5백t규모의 배수지를 설치하는가 하면 폭3∼4m의 마을 진입도로 3백70m를 6∼8m로 넓힐 계획이다. <이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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