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대표 회담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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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만섭 국민당 총재는 15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개헌서명문제와 관련, 정국이 극도로 경색되고 급기야 정치적 파국직전의 위기상황까지 야기되고 있는 일촉즉발의 현실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 대화와 타협으로 이 같은 난국을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정. 신민. 국민 3당 대표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이 총재는『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이 나라에 다시는 헌정중단의 불행한 사태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조속히 국회 안에 헌법특위를 구성, 헌법문제와 정치일정 등 모든 정치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따라서 정치현안문제는 물론 시급한 민생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도 임시국회를 3당 합의하에 조속히 소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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