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서울역·동대문 등|8개 지역 지하권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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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는 작년부터 추진해온 지하도 개발계획의 대상지를 8개로 잡고 올해안에 기본계획을 마무리, 연말 또는 내년부터 본격 개발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개발대상지로 잡고 있는 지역은 도심의 명동·서울역주변 및 동대문·청량리·신촌·영등포·잠실·영동 등 8개 지역이다.
이들 지하공간에는 대규모지하주차장과 상가 및 각종 문화시설을 설치해 지상의 보행통행량을 흡수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하철역주변은 역세권개발계획에 맞춰 개발하고 도심재개발지역은 빌딩과 지하도를 연결시킨다는 방침이다.
지하도는 땅을 파헤쳐 공사를 하는 오픈커트의 경우 주변교통에 지장을 주게돼 터널식으로 하며 일부는 시비, 일부는 민자를 유치해 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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