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금조정을 끝낸 일부기업들의 금년도 봉급인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매년1월 임금조정을 해온 유한양행의 경우 대리이상인 관리자급은 정기승급만 이루어짐으로써 사실상 임금이 동결됐으나 하위직은 정기승급을 포함, 5·5%가 인상됨으로써 평균인상률이 3%선에 머물렀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평균 임금인상률은 6%였다.
한편 이달 초순 1월분 봉급을 지급하는 풍산금속과 한국타이어는 최소 15%의 인상을 요구하는 노조측과 회사측이 노사협의회를 통해 생산직 임금조정을 위한 교섭을 하고있어 곧 타결될 전망이나 회사측 관계자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10%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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