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서 IS 자폭테러…최소 12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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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 인근에 있는 검문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N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폭탄 테러는 현지시간 24일 바그다드 북서부 시아파 지역인 칼드히미야의 검문소에서 발생했으며, 민간인 9명과 경찰관 3명 등 12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다쳤다.

IS와 연계된 매체인 아마크 통신은 이 자폭테러를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군과 경찰을 겨냥해 저질렀다고 밝혔다. 테러범은 검문소에 접근해 입고 있던 폭탄 조끼를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바그다드 서부 아부그라이브의 시장에서도 폭발물이 터져 3명이 사망했으며 사건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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