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소 외상회담때 소 입장타진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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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최철주특파원】이상옥외무차관은 19일「야나기야」(유곡겸개) 일본외무성 사무차관과 가진 회담에서 내년1월에 열리는 일소 외상 회담때 남북한대화에 대한 소련측의 입장을 타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차관은 내년 1월로 예정된「셰바르드나제」소외상의 방일에 대해 한국이 주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남북한 동시 유엔가입, 사할린거주 한국인의 모국방문, 대북한 군사관계에 대해서도 소련의 의사를 타진해 줄것을 희망했다.
이차관은 특히 소련의 대북한 군사지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사할린 교포들의 고향방문이 실현되도록 한국측 의사를 소련에 전달해 줄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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