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등 특별관리구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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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9일 가락동 중앙정치연수원에서 열린 민정당의원 세미나는 노태우대표위원의 특강에 이어 당무보고·정책보고·원내보고 및 각종 홍보자료 실명의 순으로 진행.
정순덕사무총장은 이날 당조직의 문제점으로 △각종 악성 유언비어에 따른 불안의식의 감재 △자기실현욕구의 미흡으로 당활동 기피현상 △효과적인 조직관리기법부진으로 자생력결여 등을 지적.
정총장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당직추천때 당경력의 우선적 고려 △악성유언비어에 대한 기동성 있는 대처방안의 강구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조직운영모델의 제시 등을 통해 당원의 사기를 진작시키며 지구당중심의 당운영 체제를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
정총장은 기존의 조직체계로는 조직확산이 어려운 대단위 고급아파트·고급주택가·대학가 등은 특별관리구로 설정, 주요당직자와 유력인사 중심으로 취미·친목위주의 자생조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설명.
정총장은 또 공단·종교단체 등은 특별직능소위를 구성해 되도록 노출시키지 않는 선에서 취미활동 중심으로 조직을 확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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