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골프대표팀 리우 올림픽 유니폼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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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선수복 [사진 엘로드 제공]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녀 골프 대표팀의 유니폼이 공개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골프 브랜드 엘로드는 12일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모기가 기피하는 소재인 ‘모스락’으로 만든 유니폼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드림팀’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대표팀의 박인비와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여줄 수 있는 새 유니폼을 입고 메달 경쟁을 하게 됐다.

모스락은 원단 표면에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살충 성분인 피레트린(Pyrethrin)을 캡슐 처리해 모기, 벼룩 등 유해한 접근을 막을 수 있도록 특수 가공된 기능성 원단이다.

엘로드는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유니폼을 제작하면서 ‘KOREA’ 로고를 새롭게 개발했다. 라운드가 가미된 심플하고 정교한 폰트로 대한민국 골퍼의 부드럽고 정교한 기술을 표현했다. ‘A’의 가로 지름을 제외해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의 개방성을 포함시켰다. 또 상단은 새의 날개를 표현해 비상하는 한국 골프를 나타냈다.

남녀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12가지 스타일의 선수복과 15가지 스타일의 보스턴 백과 모자 등이 제공된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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