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작년보다 한 달 빨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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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11일 내려졌다. 지난해보다 발령 시기가 한 달가량 이르다. 올해는 5~6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지속된 탓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64.2%를 차지했다” 고 발표했다. 일본뇌염 경보는 감시 지역에서 채집한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의 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려도 95%는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일부는 고열과 두통·복통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의식장애를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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