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운전 주부납치 강도 일당3명 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이촌동주부운전사 납치강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6일 이흥배(29·무직·서울홍은동40)·김덕진(23·무직·서울망원동436)·권순태(26·무직·서울고척1동76)씨등 3명을 붙잡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주범김종국씨(29·무직·주거불명)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등은 지난달13일 밤10시40분쯤 서울 이촌동 강변도로에서 로열프린스 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던 주부 김모씨(39)를 흉기로 위협, 납치해 승용차와 1백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것을 비롯, 지금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손수운전자들로부터 2천1백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절도등의 전과자들로 교도소 동기생들인 이들은 길에 세워둔 승용차들을 훔쳐 타고다니며 지나가는 차량에 접근, 차를 세운뒤 길을 묻는체하다 갑자기 칼로 위협하는 수법으로 범행해왔다는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