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협력 위해 공동 노력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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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네바AFP촵AP=연합】「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의 부인「라이사」여사는 20일 서방세계에서의 첫 연설을 통해 국제적 협력기반을 다지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기울여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사」는 이날「낸시」여사, 스위스 대통령부인「우르술라」여사와 함께 국제적 십자위원회(ICRC)본부에서 열린 ICRC박물관 건물정초식에 참석, 그같이 말했다.
3국 지도자 부인들은 이날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3개 국어로 각각 쓰여진 메시지에 서명했으며 이 메시지는 금속 타임캡슐에 밀봉된 채 한토석에 넣어졌다.
「라이사」는 이에 앞서 5분간에 걸친 즉흥연설에서 서로간에 시각이 다르다할지라도 인류는 인류의 장래·인생·건강문제 등에 관해 어떤 공통의 언어를 가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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