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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장관 “반퇴세대 숙련기술·노하우 활용 방안 찾아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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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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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반퇴시대’ 업무협약을 맺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과 김교준 중앙일보 발행인. [사진 전민규 기자]

고용노동부와 중앙일보가 4일 서울 서소문로 중앙일보 본사에서 중장년 고용안정 및 고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고령화 시대에 장년 근로자의 노동력을 더 생산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함께 찾자는 취지에서다.

중앙일보·고용노동부 업무협약
중장년층 경제·사회 활동 돕기로

중앙일보는 퇴직 뒤에도 생계 때문에 은퇴를 하지 못하는 반퇴세대를 집중 조명한 연중기획으로 큰 관심을 받아 왔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반퇴시대’ 기사가 중장년 근로자도 지속적으로 경제·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던졌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또 “청년실업 못지 않게 반퇴세대의 경력 단절을 막는 것이 고용시장의 중요한 화두”라며 “여성과 장년층의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중앙일보는 장년층이 재취업·창업·귀농귀촌 등 다양하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소개할 계획이다. 능력 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도 벌인다. 고용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노사발전재단·한국폴리텍 등 산하기관에서 추진하는 직업훈련, 전직 및 취업 지원 서비스 관련 정보를 적극 공유키로 했다.

김교준 중앙일보 발행인은 “여러 네트워크를 통해 장년 고용 활성화에 필요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 현장에서 많은 중장년에게 힘이 되도록 건설적인 제안을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4일 중장년층에게 필요한 재테크·취업·창업 정보 등을 담은 ‘반퇴시대’ 홈페이지(http:www.joongang.co.kr/retirement)도 개설했다.

글=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사진=전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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