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대 철폐 요구 3개사대생 시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성대·중앙대·동국대 등 3개대 사범대생 1천7백여명은 14일 하오부터 교원대학철폐와 사범대생 교원임용고사철폐 등을 요구하며 각각 교내시위와 수업거부에 들어갔다.
성대·중앙대사범대생 7백여명은 이날 하오 2시15분부터 교내에서 비상총회를 갖고 ▲교원대학 철폐 ▲순위고사의 사립대생 차별철폐 ▲사립학교 교원임용고사 철폐 등을 요구하며 교내시위를 벌였고 성대생 30여명은 도서실에서 철야농성을 벌였다.
동국대 사범대생 1천여명도 14일 하오 1시부터 요구사항의 관철을 위해 3일동안 1, 2학년 교련수업을 제외한 전과목 수업거부에 들어갔고 문교부가 학생들의 요구조건을 수락하지 않을 경우 무기한 수업거부를 하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