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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story] 56개 콘텐트 제공 서비스 품질 인증 … 홍보·매출 효과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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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차 ‘콘텐츠 제공서비스 품질인증 사업’에서 56개 콘텐트 제공 서비스가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인증을 받은 서비스와 ‘콘텐츠 제공서비스 품질 인증 마크’(가운데). [사진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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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지난달 24일 56개 콘텐트 제공 서비스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진행하는 ‘콘텐츠 제공서비스 품질인증 사업’에 의해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됐다. 2016년 1차 사업으로 3월 22일부터 4월 25일까지 인증 희망 서비스의 접수를 받아 이용자 평가단과 전문가 평가단이 평가한 결과다.

‘콘텐츠 제공서비스 품질인증 사업’은 콘텐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산업진흥법’을 근거로 2011년부터 시행되는 정부 인증 제도다. 시장의 우수한 서비스를 발굴·전파함으로써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경쟁을 유도하는 역할을 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품질 인증 서비스 범위도 PC 기반 웹 서비스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확대됐다. 인증은 이용자 편의성 및 서비스 안정성 항목을 중심으로 전문가 평가단과 이용자 평가단의 검증을 통해 부여된다. 인증 획득 기업은 인증 마크를 홍보에 활용할 수 있으며 연말에 개최되는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대상’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관계자는 “인증 획득에 따른 효과는 매출과 사용자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콘텐츠 제공서비스 품질인증 사업’은 우수 콘텐트 제공 서비스를 발굴하고 소비자의 올바른 소비를 도와 콘텐트 생태계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차 사업에서 접수된 인증 희망 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차수보다 34.5% 증가했으며, 이중 56개 서비스가 인증을 받았다. 인증 획득 서비스 중 공공 분야는 서울특별시·도로교통공단·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16개 기관의 20개였다. 이들 서비스는 이용자 평가단으로부터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서비스 메뉴 및 사이트 구성, 심플한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직관적 메뉴 구조, 빠른 고객 응대로 호평을 받았다. 농림수산식품연구원은 4개 서비스의 품질인증 심사를 신청해 100%의 인증 합격률을 기록했다.

민간 사업자의 경우 이러닝·지식정보 분야 사업자들이 서비스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평가단은 콘텐트 업데이트 알림 기능, 검색 기능, 서비스 이용 방법 안내, 깔끔한 디자인을 이들 서비스들의 특징으로 꼽았다. ‘메가스터디’ ‘iMBC캠퍼스’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등이 대표적 서비스로 꼽힌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모바일 앱 서비스는 대체로 깔끔한 디자인, 모바일 특성에 맞는 편리한 메뉴 배치가 눈에 띄었다. 캐릭터를 외국어 교육에 접목한 ‘내 친구 모피’, 서울대생의 공부 노하우를 제공하는 ‘케미스터디’, 어린이 직업 체험 서비스 ‘게스후’, 골프 정보 제공 서비스 ‘나인턴’, 건강·의료·병원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똑닥’ 등은 획기적 콘텐트 제공 방식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쾌적하게 뉴스 콘텐트를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운영하는 ‘팁팁뉴스’ ‘뉴스토피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서비스는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브링프라이스’였다. 인증 서비스 내용은 콘텐츠제공서비스품질인증 홈페이지(www.goodconten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 2차 접수를 하고 있다. 접수는 온라인(www.goodcontent.kr)으로 받는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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