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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중앙포토]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7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해온 이재명 성남시장이 17일 오전 단식을 중단했다. 이 시장은 곧바로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20분 서울 광화문광장 천막농성장에서 앰뷸런스를 타고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겼다.
당초 이 시장은 기한을 정하지 않고 단식 농성에 돌입했지만 이날 오전 방문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의 단식 중단 권유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은 오랜 단식으로 체력이 떨어져 혈액검사 등 기초진료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병원 측은 이 시장의 상태를 봐 가며 수액투여, 미음식 등 순차적으로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 관계자는 “안정과 회복을 위해 면회는 안 되는 것으로 안다”며 “(입원 기간이) 몇일 걸릴 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성남=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