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새 군축안을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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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명 UPI·AP=연합】소련은 27일 백악관에서 열린「레이건」미대통령과「셰바르드나제」소련외상과의 공식회담에서 새로운 군축안을 내놓았다고「슐츠」미국무장관이 밝혔다.
오는 11월의 미소정상회담을 앞두고 3시간동안 열린 이날 회담에서「셰바르드나제」는 소련측이 내놓은 기존의 군축안과는 성질이 다른 새로운 제의를하고 미소정상회담에 임하는 소련측입장을 담은「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의 친서를전달했다.
「레이건」대통령은 그러나 스타워즈 우주방어계획에 대해선 아무런 양보도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슐츠」국무장관은 소련측의 새로운 군축제의내용을 밝히길 거부하면서 『소련측이 이제까지 말해온것과는 성질이 다르며 그들의 입장에 변화가 있었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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