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래에셋, 하와이 대형 호텔 인수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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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에셋그룹이 하와이 와이키키의 랜드마크인 '하이엇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앤스파(사진)'를 7억8000만 달러에 인수한다.

한국 투자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사가 이달 초에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 스톤으로부터 하이엇 리젠시 와이키키호텔을 매입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전체 인수자금의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3억8000만 달러는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등 계열사와 한국내 펀드투자자로부터 확보하고 나머지 금액은 미국에서 융자를 받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이 사들이는 이 호텔은 육각형 형태의 40층 쌍둥이 건물로 객실 수가 1230개에 달하며 특히 와이키키 해변에 위치해 있는 특급호텔이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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