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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1018억원…호날두, 스포츠 스타 수입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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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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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左), 윌리엄스(右)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사진)가 최근 1년간 전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어들인 스포츠 스타로 조사됐다.

메시 2위, 르브론 제임스 3위
40위 세리나 윌리엄스 여자 최고

8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고수입을 올린 전 세계 스포츠선수 100명을 발표했다. 이 중 호날두가 연봉 5600만달러와 상금·보너스 3200만 달러 등 총 8800만달러(약 1018억원)로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호날두는 나이키와 태그호이어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영문 이니셜과 등 번호를 조합한 패션 브랜드 ‘CR7’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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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8140만 달러(약 942억원)를 벌어들인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32·미국)가 3위(7720만 달러),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5·스위스)가 4위(6780만 달러), 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케빈 듀랜트(28·미국)가 5위(562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5·미국)는 40위로 여자선수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았다.

포브스가 1990년 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개인 종목이 아닌 팀 종목 선수가 1위에 오른 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3·미국)에 이어 호날두가 두 번째다. 2000년 이후 1위 자리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12차례나 차지했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39·미국)도 세차례 1위에 오른 바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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