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와 기꺼이 타협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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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P·로이터=연합】미국은 3일 오는11월의 제네바미소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개선을 위한 중대한 제의를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서기장의 발언을 환영했다.
「스피크스」백악관 대변인은「고르바초프」의 지난1일자타임지 회견기사에 대해 이같이 논평하고「레이건」미대통령은 『양국관계에 진지한 접근자세를 갖고있으며 문제해결을 위해 소련과 기꺼이 타협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미국은 「고르바초프」가 타임지를 통해 그의 견해를 미국민들에게 알릴수있게 된것에 만족하고있다고 말하고 『만일 「레이건」대통령도 자신의 견해를 소련언론을 통해 소련국민들에게 알릴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갖게 된다면 이는 미소간 대화를 틀림없이 증진시키게 될것이며 소련이 미소관계의 중요한 부문인 상호호혜성을 기꺼이 수락하는것이 될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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