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계장집에 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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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1일 새벽 3시쯤 충남대전시 둔산동 824의85 대전경찰서 수사계장 강도익씨(44)집에 2인조 강도가 침입, 강씨와 부인 김정예씨(40)를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 후 달아나다 그중 1명이 검거됐다.
부인 김씨에 따르면 범인들은 안방에 들어와 잠을 자고있던 강씨와 김씨를 깨운뒤 흉기로 위협하면서 『금품을 모두 내놓으라』고 요구, 강씨가 반항하자 강씨와 김씨의 목과 등을 각각 2∼3차례씩 찌르고 달아났다.
흉기에 찔린 강씨는 달아나는 범인들을 집에서 약70m 떨어진 곳까지 쫓아가다 쓰러졌는데 범인중 1명은 강씨의 장남 상우군(17)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주민들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은 키 170㎝가량에 감색등산용 파커와 검은색 줄무늬바지를 입은 범인을 쫓고있다.【대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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