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장 준결승전서 한-일 응원대결 치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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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유도가 돌풍을 일으키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일본유도의 침몰에 대한 비난이 고조된 가운데 3일째 경기가 벌어진 효오고(병고) 문화체육관엔 처음으로 일본국기를 든 응원단이 대거 몰려와 눈길을 끌었다.
주로 교복차림의 고교생으로 구성된 이들 응원단은 금메달 후보인 「요시다까」(길려행춘)가 등장할 때마다 요란한 함성을 울려 기세를 올렸다.
특히 이날의 빅이벤트로 유도 첫 한일대결인 윤용발(윤용발)-「사까시따」(판하성)의 준결승전에선 한일간의 응원대결까지 벌어져 경기장이 들썩거렸다. 【고오베=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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