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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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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중앙포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회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4경기 연속 무실점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88에서 1.82로 떨어졌다. 시즌 8번째 홀드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2개였다. 이 중 8개가 스트라이크, 볼은 4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94마일(약 151㎞)이었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등판이었지만 오승환의 직구 최고 구속은 94마일(약 151㎞)가 나왔다. 팀이 6-4로 앞선 7회 초 마운드에 올라온 오승환은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선두 타자 자렛 파커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대타로 나온 코너 길라스피를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어 나온 디너드 스팬을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실책으로 주자가 1루에 나갔다.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고 조 패닉에게 땅볼을 유도해 3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오승환은 8회에 케빈 지그리스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7-4로 이겼다. 시즌 전적은 29승2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기록 중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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