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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유산 한산모시, 6일까지 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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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충남 서천군은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한산읍 지현리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제27회 한산모시문화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한산모시 짜기는 2011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됐다. 모시옷 패션쇼·모시경매 등 다양한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서천 한산모시관서 패션쇼 등 열려

모시옷 패션쇼는 모시관 무대에서 하루 2~3차례 열린다. 서울 호서예술대 모델학과 학생들이 등장한다. 주민·관광객이 참가하는 패션쇼도 있다. 모시 염색·모시 관련 퀴즈대회·모시 빨리 짜기 등의 행사도 열린다. 모시로 만든 차와 떡 등을 맛볼 수 있다. 한지·칠보 공예도 체험할 수 있다.

공연도 많다. 코미디 유랑극단은 행사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1시부터 공연한다. 관람객들은 모시관 옆에 마련한 캠핑장도 이용할 수 있다. 또 행사장 옆에 한산소곡주 양조장이 있다. 행사 때 주막을 짓고 소곡주를 만들어 판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모시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게 꾸몄다”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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