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짜리 호화주택 사들이자 「대처」수상 조기은퇴설 나돌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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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최근 영국 「대처」수상의부군 「데니스」씨는 런던남부 다리치에 개발중인. 고급주택지에 신축중인 한 저택의 매매계약을 체결하여 수상의 조기은퇴설을 낳고있다.
86년 완공예정인 조지아왕조풍의 이 저택은 조용하고 깨끗한 신주택지에 짓고있는 23개주택중 하나인데 1층은 거실·식당·부엌·서재, 2층은 5개의 침실과 사우나실도 있는 호화주택이다.
집값은 약40만파운드 (한화 약4억원). 집은 높은담으로 둘러싸이고 감시 텔리비전이 설치되는등 경비도 엄중하리라 한다. 수상부처는 금년초 런던시내 첼시에 있는 집을 약35만파운드에 팔고 새집을 물색중이었다.
「대처」수상은 오는 87년이나 88년으로 예정되어있는 총선거에 승리하여 전후최초의 3선수상이 되겠다는 의욕을 불태웠으나 최근에는 인기가 저하, 보수당안에서까지 반 「대처」파의 단결이 표면화되어가고 있었다. <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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