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월세 60만~70만원…뉴스테이 1797가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7면

경기도 화성시에서 ‘롯데캐슬’ 브랜드를 내건 뉴스테이 단지 두 곳이 나온다. 반월동의 신동탄 롯데캐슬(조감도)과 동탄2신도시 A95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 롯데캐슬이다. 롯데건설은 27일 화성시에서 견본주택 문을 열고 이들 단지 1797가구의 입주자 모집에 들어갔다. 뉴스테이는 입주 후 8년까지 살 수 있는 중산층용 기업형 임대주택이다.

화성 신동탄·동탄2 롯데캐슬

신동탄 롯데캐슬은 전용 59~84㎡형 1185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분당선 망포역과 경부고속도로 기흥 동탄IC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같은 대기업 산업단지가 가까워 주거지로도 적합하다. 동탄2 롯데캐슬은 전용 74~84㎡형 612가구 규모다. 내년에 조성되는 56만여㎡의 동탄호수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초·중·고교가 들어선다. 두 단지 모두 피트니스클럽, 그룹 운동시설(GX룸)과 작은도서관·경로당 같은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임대료는 전용 84㎡를 기준으로 신동탄은 보증금 7000만원에 월세 60만원대, 동탄2는 보증금 7000만원에 월세 70만원대다. 권소혁 분양소장은 “보증금 비중을 일부 높이고 월세를 낮출 수 있어 입주민의 선택 폭이 넓다”고 말했다. 두 단지 모두 4년 이상 계약 땐 최초 4년간 임대료 상승률이 ‘0%’다.

롯데건설은 계열사와 제휴해 입주민에게 대출금·월세 카드 결제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렌탈과 제휴해 TV·냉장고·세탁기·정수기 등 생활 가전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을 빌릴 수 있는 카셰어링과 조식 서비스도 도입한다. 또 입주민은 단지 안에서 더 넓거나 작은 주택형으로 옮길 수 있고, 다른 지역의 롯데캐슬 뉴스테이 단지로 이사할 수 있다.

두 단지 모두 롯데건설이 직접 짓고 관리한다.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입주 신청(일반공급)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능동 643번지(10용사로 285)에 있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 문의 1522-0071.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