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안정법」 입법여부 당-정 논의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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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31일 P호텔에서 노태우 대표위원 주재로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학원안정법」제정과 관련한 당의 방침을 논의했다.
이한동 사무총장·장성만 정책위의장·이종찬 총무·현홍주 정책조정실장·이치호 의원·김영작 당 이념연구실장·강용식 대표위원보좌역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그동안 당정간의 협의를 통해 마련한 법안 내용을 검토하고 입법조치가 필요한 지 여부, 입법을 할 경우의 시기·방법 등에 대해 정부측과 마지막으로 한번 더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회의가 끝난 후 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민정당은 현행법과 규정으로 학원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하는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말하고 보완여부도 당정간에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민정당이 추구하는 것은 의식화로 인해 학생들이 희생되는 것을 극소화시키는데 있다고 말하고 입법조치화 여부와 방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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