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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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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21일 하오 2시쯤 아랍문화회관에서 민중예술 지향작가들의 모임을 취재하던 문화방송사회부 박수완기자가 정보과형사등 경찰관 10여명에게 목덜미를 얻어맞는 등 폭행을 당하고 건물밖으로 끌려나갔다.
경찰관들은 박기자에게 『넌 뭐냐. 똑똑한 기자, 사진 좀 찍자』며 박기자의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5∼6장의 사진을 찍기도 했다.
경찰은 또 일부화가들을 경찰버스에 태우는 과정을 취재하던 중앙일보사진부 신동연기자를 떠밀고 카메라렌즈를 손으로 가리는 등 취재를 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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