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병상서 집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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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로이터=연합】「레이건」미 대통령은 결장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지 불과 5일 만인 18일 백악관에서 정상집무 하는 것과 똑같이 병원입원실에서 업무를 처리해 나가고 있다고「부시」부통령이 전했다.
「부시」부통령은「레이건」대통령이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17일 약 45분 동안「레이건」대통령과 국내외문제에 관해 협의했다.
「부시」부통령은『「레이건」대통령이 백악관 그의 집무실에서 대통령권한을 행사하는 것처럼 다양한 문제를 파악하고 있으며 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고『「레이건」대통령의 회복은 그야말로 극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스피크스」백악관대변인은「레이건」대통령이 17일 테러리즘에 대처하기 위한 미영 양국간의 범인인도협정 등 여러건의 문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미 새 예산국장에「밀러」무역위장 내정>
【워싱턴AP=연합】「레이건」미대통령은 사임한「데이비드·스토크먼」예산국장의 후임으로「제임즈·C·밀러」연방무역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고 의회소식통들이 18일 말했다.「레이건」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지난 13일 결장암 제거수술을 받은 이후에 취한 첫 중요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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