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모두 용공은 아닐 것

○…「삼민투위」에 대한 중간수사결과에 대해 여야의원들은 엇갈린 반응.
이상익민정당중앙위의장은『그간학생운동에 미심쩍은 바가 많았는데 그 배후에 외부불순세력이 연결돼 있었기 때문에 과격화로 치달았음을 수사결과로 알게됐다』고 했고, 장성만정책위의장은『의식화가 일부학생이 아닌 많은 학생에게 확산되고 있음은 학원사태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논평.
반면 신민당의 장기욱의원은『삼민투위자체는 실정법상 허용되는 것』이라며『그 구성원중에 간첩행위자가 있다면 그것은 그것 자체로서 별도의 문제로 다뤄야하며 확실한 연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반정부적 인물들을 반국가적 인물로 색칠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주장.
목요상의원(신민)도『불순세력이 끼여든 것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응징되어아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그러나 삼민투소속 대부분의 학생들은 체제부정과 7지정부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도 용공이나 친공적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