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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은 통한다? 김정은+트럼프 합성한 '킴돈은' 사진 유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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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인터넷 상에서 유행하는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의 얼굴을 합성한 '킴돈은(Kim Don Un·김정은과 도널드의 합성어)'사진 [사진출처=데일리메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을 '미치광이(maniac)'라고 비판하던 미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갑자기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입장을 바꾼 가운데, 인터넷 상에서는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의 얼굴을 합성한 '킴돈은(Kim Don Un·김정은과 도널드의 합성어)'사진이 유행하고 있다.

19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김정은은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조종하려 애쓰고 있지만 그러한 노력은 헛된 것"이라면서 "세계는 김정은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 장난꾸러기 네티즌들은 오히려 이러한 김정은을 합성사진을 통해 인터넷상에서 조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합성사진은 여러 종류다. 트럼프의 금빛 머리카락만을 김정은 얼굴에 올려놓은 것, 트럼프의 얼굴에 김정은의 이목구비만을 넣은 것, 트럼프의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 야구모자를 쓴 사진 등이다. 풍자는 트럼프에서 그치지 않고 인기 만화캐릭터인 스펀지밥에 김정은을 합성한 것, 멕시코인 수염을 붙인 것 등 다양하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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