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민투위간부 둘 연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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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관악 경찰서는 20일 수배중인 서울대 삼민투위 광주 사태 진상 조사 위원장 하간협군(22·생물교육과4년)과 민중분과 위원장 김태룡군(22·경영파4년)등 2명을 연행, 조사 중이다.
하군 등은 광주사태와 관련된 각종 교내외 시위를 주동하고 미 문화원 농성 사건과도 관련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또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 김연형군(22·철학4)과 삼민투 광주 민중 항쟁 계승 위원장 정광호군(22·사회복지4)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부산대 삼민투 위원장|시위 혐의로 구간>
【부산=연합】부산시경은 2O일 부산대 삼민투위 위원장 정홍형 군(21·독문과4년)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은 지난 5월9일 부산대 삼민투위를 결성, 위원장직을 맡은 후 같은 달 24일 하오2시부터 3시30분까지 부산대학 효원회관에 학생3백여명을 모아 놓고 서울 미 문화원 사건 경과 보고서를 갖고 시위를 벌였으며 같은 달 28일 하오2시부터 5시까지는 교내 금정 회관 앞에서 3백여명의 학생들을 모아놓고 광주 원흉 공개처단 화형식을 가진 뒤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경찰관들에게 돌을 던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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