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파출소 30곳 피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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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파출소가 너무 당한다.
대낮에도 걸핏하면 학생 시위대가 파출소에 돌을 던져 유리창과 기물을 부수는가 하면 심야 파출소에 3인조 차량절도단이 들어가 근무중인 경찰관을 때려 누이고 조사를 받던 동료 절도범을 탈취, 달아나는등 올해 들어 서울 시내 파출소 18개소등 전국에서 30개 파출소가 피습됐다.
이같은 파출소의 수난은 서울시경의 경우 파출소(5백55개) 근무 경찰관 수가 정원(7천5백84명)의 56%(4천2백44명)밖에 안돼 절대수가 부족한데다 각종 경비등 주요행사에 동원되는 일이 잦아 자체 경비에 전념할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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