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졸업자 74% 2년간 임용대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교육대졸업생의 74%가 교사임용을 받지 못하고 2년째 대기상태에 있다. 전공과목이 사범대출신자와는 달리 초등교원자격을 취득한 이들은 타기관 취업도 어려워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문교부가 5일 국회에 제출한 「교육대별 교사임용상황」에 따르면 4년제 개편으로 졸업생이 없었던 진주·인천을 제외한 9개 교대졸업자 2천2백37명의 26%에 해당하는 5백86명만이 임용을 받고, 1천6백51명이 5일 현재 임용을 대기중이다. 복학생 1∼2명이 졸업한 대구·공주·춘천·전주를 제외하면 실제로 졸업자가 있는 5개 대학에서만 이같은 임용대기자가 남게된 셈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